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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2일(일) tvN 주말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가 20회 최종회로 종영을 하였는데요. 최종회 종영 시청률은 무려 14.6%를 기록하며 최근 가장 인기있었던 드라마였던걸 실감했는데요. 다음주 부터는 우리들의 블루스 후속 드라마 <환혼>이 6월 18일(토)부터 방영된다고 합니다. 바로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 리뷰 해보겠습니다!

 

첫 장면

 

 

동석은 옥동이 태어난 고향 마당리가 수몰되어 갈 수 없다더니 옥동의 간절함 때문인지 수몰지역을 갈 수는 없었지만 산에 올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으로 간다. 

마을은 이미 수몰되어서 흔적도 없지만 산 위에서 아들과 어머니 오랜만에 옛날 가족사 얘기도 하고 고향에 옛 추억을 그리며 긴 시간 동안 도란도란 이야기도 한다.

 

길을 걷다 보니 옥동은 동석이 모른사이 다리를 삐끗하는데, 양말을 벗겨보니 발목이 퉁퉁 부었다.

동석은 어머니께서 힘들어하시니 업고 내려간다. 업어보니 너무 가벼운 어머니...

 

"이거 뭐야 가죽만 남아 가지고....."

 

 

동석은 어머니에게 자식새끼도 개 쳐다보듯이 이쁘게 좀 쳐다보라고 말한다. 동석은 내가 종우 종철이한테 맞을 때 속이 상하기는 했냐고 묻는다. 옥동은 아무 말이 없다

 

동석은 어떻게 나한테 미안한게 하나 없냐고 소리치는데, 옥동은 미친년이 어떻게 미안한 걸 아냐, 니 어멍은 미친년이라 딸년 물질 시켜 죽이고.. 자식이 맞는 걸 보고도 멀둥멀둥 너 나 죽으면 장례도 치르지 마라. 너 누나 아방 죽은 마당에 던져버려 라며 더 이상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옥동은 흐느끼고 동석도 따라서 운다.

동석은 옥동을 병원에 입원시킨다. 옥동은 일어나 집에 가자고 어서 가자 동석에게 그러는데, 병원에서는 안된다고 하는데 동석은 어머니를 데리고 병원을 나선다.

동석은 어머니가 짜장이 먹고 싶다고 하여 짜장면집에 모시고 간다. 동석은 짜장을 잘 비벼서 어머니가 잘 드실 수 있도록 가위로 잘라서 먹기 좋게 해드린다. 동석은 언제부터 짜장을 좋아하셨냐 물으니 옥동은 너네 아방이 살아 있을 때 가끔 먹었다고 한다. 이에 동석은 아버지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본다.

 

 

 

 

동석은 옥동이 가보고 싶은 곳 구사식당을 가자고 한다. 옥동이 어렸을 때 밥도 짓고 하던 곳이라고 한다.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배에 올라 옥동은 '경'자를 어떻게 쓰냐 물으니 동석은 유리창에 '경'자를 써 드리는데, 옥동은 경자 앞에 '오'자 '만'자를 쓴다. '오만경'

동석은 오만경이 누구냐 물으니 옥동은 어멍(동석의 할머니)라고 한다. 아방의 이름은 강팔판이라고 말하는 옥동

옥동은 써보고 싶은 글자 여러 개를 말하니, 동석은 유리창에 모두 적어 드린다. 제주, 목포, 마당, 푸릉, 얼룩이, 까망이, 한라산... 동석은 옥동에게 한라산에 가봤냐고 묻는다. 옥동은 한라산에 데려가달라고 한다.

 

 

 

 

동석은 제주에 도착해 옥동을 모시고 한라산으로 간다. 옥동은 백록담도 가자고 한다. 동석은 어머니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언제가 제일 좋았냐 물으니 옥동은 "지금 너랑 한라산 가는 지금"이라고 한다.

동석은 옥동에게 더 이상 가면 힘들어 안된다며 그만 가자고 하지만 옥동은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동석은 어머니와 함께 한라산을 오르다 도저히 안되겠다며 어머니는 중간에 계시게 하고 자신이 백록담에 가서 사진을 찍어 오겠다고 하며 혼자 백록담에 올라간다.

백록담에 오르는 동석은 부지런히 올라가지만 기상 특보로 인해 입산이 통제되어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되고.

동석은 어머니를 위해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 곳에서 영상을 찍는다. 동석은 영상을 찍으며 눈물을 흘린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입산 금지래, 백록담 못 가! 백록담은 저기 저곳 저기가면 사슴도 오고 노루도 와서 물먹고 그래, 나중에 눈 말고 꽃 피면 오자 엄마랑 나랑 둘이 내가 꼭 데리고 올게 꼭.."

 

 

동석이 찍어온 영상을 계속 틀어보며 좋아 웃는 옥동 한참을 좋아한다.

 

동석은 한라산에서 내려와 옥동에게 나 사는데 한번 가보시겠냐고 묻는다. 가보겠다는 옥동과 함게 동석은 직접 수리한 집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왔다. 때마침 선아가 열이를 데리고 집에 와있다.

 

선아를 보며 활짝 웃는 옥동.

목포 나들이 일정을 마치고 옥동과 집에 도착한 동석. 동석은 자고 갈 거냐고 물어본다.

옥동은 너는 가서 자라고 답한다.

 

동석은 옥동에게 잘 자고 내일 아침에 된장국 끓여놓으라고 한다. 옥동은 너 된장국 끊었다며라고 하니 동석은 엄마껀 다 맛있어 다른 건 맛이 없어서 안 먹었지라고 말한다.

 

 

 

 

옥동은 자고 일어나 새벽에 동석을 위해 된장국을 끓인다.

 

동석은 서둘러 아침에 와보니 된장국에 밥상이 차려져 있다. 엄마 나 왔어!라며 된장국을 먹으려다 말고 어머니를 살펴보니 숨을 쉬지 않는 옥동..

 

 

동석은 울면서 춘희 삼춘께 연락을 한다. 그리고 선아에게도 알린다.

푸릉마을 사람들도 모두 옥동 할머니께서 돌아가신것을 알게 된다.

동석은 고이 잠들어 계신 어머니를 바라보다 팔베개를 하고 어머니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린다.

 

어머니를 끌어안고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는 동석. 소리내어 펑펑 울어본다. 하지만 어머니 옥동은 아무 말씀도 없이 가셨다.

아들 된장국 차려 놓고 아들이 된장국을 먹는 것도 못 보고 돌아가셨다.

옥동 할머니가 가신 후 한달 뒤 평온한 푸릉마을. 늘 하던 일상이 그대로 전개되고 있었다. 제주 푸릉마을에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고 각지에 나가 있던 사람들이 속속이 모여든다.

 

 

 

드디어 시작된 제주 푸릉마을의 한마음 체육대회. 씨름 대회도 열렸다. 온 마을 사람들이 다 모여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

제주 푸릉마을에는 하루 일상이 새벽이면 경매시장이 열리고 수산시장에서는 생선 가게들이 장사하는 모습, 해녀들의 일상 등이 매일 반복되는 삶에 있어서 끈끈한 정이 넘쳐 흐른다.

 

오늘은 특별히 제주 푸릉마을에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다. 모두들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어울려 뛰고 달리고 발목 묶어 둘이 달리기 이어달리기 씨름 등 이겨라! 이겨라! 소리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이기는 편은 환호가 처지고, 지는 편은 안타까움에 소리치고 그야말로 하루 종일 왁자지껄 신나는 하루를 보낸다.

 

우리들의 블루스 리뷰

 

우리들의 블루스는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애환, 사랑, 갈등, 우정, 가족, 연인 등 인생의 이야기 이 모든것들을 가슴으로 와 닿으며 매 회마다 감동을 주었던 드라마 였던것 같다. 참 재밌게 봤던 드라마라 종영이 아쉽기도 하고 또 기억속에 간직하게 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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