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친환경, 고품질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과 우수기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에 이바지 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라는 목적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한민국의 시장형 공기업으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공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전력과 더불어 공대를 나온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조사에서 항상 상위 랭크에 위치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을 알아보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하는 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은 전기를 생산하는 흔히 말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공기업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소수력, 양수, 원자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기를 생산해낸다. 비중으로는 원자력의 설비용량이 대략 23,250MW으로 81%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 다음으로는 양수발전이 4700MW의 용량으로 16.5%를 차지하며 사실상 원자력과 합쳐 대부분의 발전이 이루어 진다고 볼 수 있다. 원자력발전을 살펴보면 고리, 한빛, 월성, 한울, 새울 5기의 원자로가 있고 총 원자력 24기 중 현재는 19기가 운영중이다.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원자력발전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적은 발전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또한 원자력 폐기물에 대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해결해나갈 숙제이다. 현재는 정부의 탈원전 계획으로 인해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원전산업이 큰 타격을 받고있는것도 사실이다. 해외사업으로는 바카라 원전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바카라 원전을 건설, 시운전, 발전소 운영등을 진행중이다.
어떠한 직군들이 있을까?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직군, 사무직군, 통신직군, 토건직군 등으로 나뉘는데 발전의 대부분을 원자력이 차지하기 때문에 원자력직군이 메인부서라고 할 수 있다. 원자력 직군은 원전의 운전, 정비, 안전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직원 또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원전운영은 아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원활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원자력 직군에서도 운전 업무는 발전팀을 중심으로 24시간 원전 감시, 각종 정비를 위한 밸브 조작, 기기 운전등을 수행하며 발전소 비상 시 가장 먼저 대처하는 팀이다. 정비 업무는 발전소 설비에 대해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그에 맞게 점검, 정비, 교체 등의 업무를 한다. 만약 기기가 불시 고장이 발생한다면 정비 부서에서 문제 해결까지 책임을 지고 업무를 해야하므로 업무 강도가 높다. 사무 직군의 경우 조직의 인사관리, 감사 업무 및 기획, 재무, 회계 등에 해당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직군이며 업무 특성상 본사에 많이 배치되어 근무를 한다. 통신 직군의 경우 발전소의 통신 장비와 각종 정보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다. 토건 직군은 회사의 건축 및 토목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며 발전소 건물부터 원자로 건물까지 내구력을 평가하고 건물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일을 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 입사하려면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기업 중에서도 아주 높은 연봉을 주는 회사로 유명한 만큼 입사 난이도도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도 타 공기업들과 마찬가지로 1년에 상반기, 하반기에 걸쳐 2번의 채용을 하는 편이며 블라인드 채용으로 나이, 학벌, 학점 등은 기재할 수 없다. 6개의 발전소 중에서도 가장 많은 직원수를 보유한 만큼 다른 발전 공기업들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채용을 하는 편이다. 2020년에는 220명 2021년에는 276명을 뽑았으며 2022년에도 비슷하거나 더 적게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형식은 매번 조금씩 바뀌는 편이지만 가장 최근인 2021년 하반기를 살펴보면 기술분야의 경우 관련학과 전공자나 지원직군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을 할 수 있고 1차 전형인 사전평가에서 자기소개서와 외국어 성적, 자격증으로 점수를 평가하여 사무직군은 100배수 기술직군은 40배수로 선발된다. 사전평가에서 합격한 사람들은 필기시험을 치루게 되고 NCS 직무역량검사를 치뤄 최종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가 선발된다. 다른기업들과 다른 특징은 전공시험을 별도로 보지 않는것이 특징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필기 시험의 합격한 자들은 면접면접을 보게 되고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의 경우 24시간 설비의 감시와 제어를 수행하는 일을 해야하므로 근무강도가 조금 높은편에 속한다. 하지만 공기업 중에서도 최상위의 연봉을 자랑하는 만큼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높은 선호도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