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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한전으로 불려지는 우리나라 대표 시장형 공기업으로 국민들에게 가장 인지도 있는 우리나라 기업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 전력공급에 중추신경과도 같은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전력은 전기사업의 합리적인 운영을 기함으로써 안정한 전력수급을 도모하고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하는 회사이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전기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에게는 꿈같은 기업이라 불리는 한국전력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전력은 언제 만들어 졌을까?

 

한국전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법인기관으로 '한전'이라고 잘 알려져있으며 영문명 약칭은 KEPCO라고 불린다. 한국전력은 우리나라 회사들 중 가장 역사가 깊은 회사 중 한곳인데 1898년에 설립된 한성전기회사가 지금의 한국전력의 시초이다. 그리고 1961년 6.25 전쟁 이 후 남한 지역에 남은 3개의 전력회사가 통합을 하여 한국전력주식회사가 설립된다. 전두환 대통령의 대한민국 제 5공화국 시기 '한국전력공사법'을 제정해 기존 한국전력주식회사를 해산하고 완전한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로 전환한다. 이 후 1989년 주식시장에 상장되었고 지금까지 쭉 내려오고 있다. 현재 본사가 나주로 이전하기 전 한국전력의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 하였었는데 구 본사자리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조 5500억이라는 막대한 돈을 지불하여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세웠다. 

 

 

 

 

한국전력은 어떤 일을 하는 회사?

 

한국전력은 흔히들 전기를 만드는 회사라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국전력은 본질적으로 송변전사업과 배전사업 그리고 판매자사업을 하는 회사이다. 즉 전기를 생산하는 회사가 아니라 전기를 소매로 판매하는 회사이다. 초창기에 한국전력은 발전사업까지 하였지만 정부에서 한국전력을 민영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2000년대 초반 한국전력공사는 6개의 발전회사를 자회사 시켰다.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 회사들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이 있고 6개의 회사가 대한민국 전기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은 발전회사 이외에도 여러 자회사가 있는데 이들을 통틀어 전력그룹사라는 표현을 한다. 참고로 6개의 발전회사에서 생산한 전기는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전력거래소는 전력계통 운영 및 전력시장 운영을 하는 기관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가 아니다.

 

 

 

한국전력은 국내와 해외에서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있는데 주로 에너지 관련 사업을 하고있고 국내사업을 소개하자면 전기분야에서는 으는 송변전사업, 배전사업을 담당하고있다. 송변전 사업은 전력공급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켜 세계 최고수준의 고품질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하는데 주로 154kV, 345kV, 765kV 등 특고압 송전선로를 다루며 전국을 거미줄 처럼 연결하는 다중환상망(Multi-loop) 형식의 신뢰도 높은 송변전계통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배전사업의 경우 지속적인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배전설비 확충과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벽한 품질의 전력공급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로 도심지 등 민간지역에 전주를 통해 전기를 공급하는 일을 한다. 또한 자연재해에 의한 고장발생 예방뿐 아니라 도시의 발전과 더불어 최근 대두되는 도시미관 개선에도 지중배전설비를 통해 지중화율을 높이며 도시 미관의 획기적 개선 및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력에 입사하고 싶다면

 

한국전력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2번의 채용을 보편적으로 하고있으며 사무직군과 기술직군으로 나눠 채용을 한다. 전기전공자의 꽃이라 불리는 회사인 만큼 전기직군 채용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는 취업시장이 어려워 지면서 많은 자격증을 보유해야만 서류통과가 가능해질 정도로 입사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졌다. 채용단계는 NCS를 기반으로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크게 나뉘는데 블라인드 채용으로 학력, 학점은 보지 않지만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와 자격증 점수를 통해 뽑기 때문에 전기직의 경우 2022년 기준 영어성적은 토익 850이상 or 오픽 IH 전공자격증으로는 '쌍기사'로 불리는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 그리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과 한국사 성적이 3급이상 있다면 서류는 충분히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후 2~3일 이내에 본인의 생년월일과 증명사진을 입력하는 창이 뜨는데 이 기간내에 반드시 입력을 해야만 필기시험을 볼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필기시험의 경우 대게 60분을 주고 NCS 40문제와 전공 15문제를 합친 총 55문제를 풀게 되는데 보통 전공은 12문제 이상 ncs의 경우 전기직 기준 25문제 이상을 풀고 정답률도 꽤 높아야 합격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험대행사 마다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없다.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팁으로는 민간경력채용 시험지 10개년치와 시중에 많이 판매하는 한국전력 전용 봉투모의고사를 사서 시간을 재고 푼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필기시험을 통과한 후에는 2번의 면접이 기다리고 있는데 1차면접인 전공면접과 2차 면접인 종합면접에 합격해야만 비로소 한국전력에 입사를 할 수 있다. 면접전형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국전력의 경우 필기시험점수가 면접점수에도 반영되므로 필기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전공면접의 경우 직무관련 전공과 대학교수가 면접관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기사 수준의 전기이론은 대답할 수 있어야 면접에서도 수월하게 답할 수 있을것이다. 1차 면접을 통과한다면 2차 임원면접을 실시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대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전기를 전공한 자에게 끝판왕인 회사만큼 한국전력을 입사하길 희망한다면 단기간이 아닌 자격증 준비부터 꽤 오랜기간을 계획을 세워 준비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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