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대부분이 지방에 본사를 둔 공기업과 다르게 수도권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할 수 있고 높은 연봉과 근무지면에서 큰 메리트를 가진 기업으로서 취업준비생들에게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기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절약 및 국민생활의 편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시장형 공기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어떤일을 할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대한민국 각 지역의 열 공급을 주로 맡는 회사이다.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여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에 전기를 판매하고 또한 동시에 열을 전국의 지역에 공급하여 냉방, 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주로 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기 때문에 열병합발전소가 위치해 있는 지역들 중 일부에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사가 있다. 과거에는 한국전력공사의 발전소에 열을 받아 공급하는 역할을 하였으나 정부의 신도시 계획으로 지역난방공사의 규모가 커지면서 직접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현재에는 전기와 열에너지 모두 생산 및 공급을 한다. 열병합발전소 중 100MW 이상 중대형 발전소는 파주, 삼송, 판교, 광교, 화성, 동탄에 있으며 이중 동탄지사가 800MW로 가장 크다. 수도권의 13개 지사가 모두 열생산 -> 열수송관(배관)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인데, 각 열병합발전소마다 열생산효율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열 수요가 크지 않다면 효율이 좋은 중대형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하여 각 지사로 공급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에서부터 일산, 마포를 거쳐 강남, 용인, 화성, 분당까지 열배관이 이어져 있다. 이는 파주에서 생산한 중온수를 동탄에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난방과 더불어 일부지역(중앙지사)에서 냉방 사업도 하고 있으며 CES사업도 하고 있다.
주요사업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지역냉방, 전력사업, 신재생에너지 등의 관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지역난방부터 소개하자면 지역난방이란 아파트, 업무, 상업용 건물들에 개별 열생산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열병합발전소 등 첨단 오염방지설비가 완비된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생산된 열(온수)을 대단위 지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기반시설로서, 기존의 난방방식에 비해 에너지 절약과 대기오염 물질 감소 효과가 우수한 선진 난방시스템이다. 지역난방의 효과로는 대규모 열생산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열을 생산하므로 저렴하고, 자체 열생산시설의 교체, 수선유지비를 절감하여 경제적이다. 또한 전기만 생산하던 기존의 일반발전설비와는 달리,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설비로 에너지 이용 효율을 두배로 높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연료사용량 절감 및 첨단오염방지설비의 설치로 황산화물 등 대기 오염물질(70%)와 지구온난화 물질인 이산화탄소(53%)를 감소시키며 대기환경도 개선하였다. 다음으로 지역냉방이란 대규모 열생산 시설에서 경제적으로 생산된 온수 또는 냉수를 일정구역에 일괄적으로 공급하여 냉방하는 방식으로 열병합발전소의 여열등 전기 대체 에너지 이용에 의한 하절기 전력피크부하감소를 가져오는 선진형 냉방시스템이다. 지역냉방의 공급방식으로는 냉수직공급방식과 온수공급방식 2가지 방식이 있다. 지역냉방은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 하고 전기부족현상을 개선시키며 대기오존층을 보호하여 우리나라 에너지절약과 환경개선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는 버려지는 소각열, 매립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 등을 회수하여 지역난방 열 생산에 활용하고 있으며 목질계 바이오매스, 하수열, 바이오가스, 지열, 태양열 등도 열병합발전 및 지역난방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유용한 에너지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채용 및 직장생활에 관하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1차 전형 서류, 2차 전형 필기시험 마지막으로 면접으로 채용전형이 구성된다. 다른 공기업들과 채용전형은 비슷하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더불어 수도권 근무가 가능한 큰 장점을 가진 회사로 아주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 서류와 필기시험은 여타 다른 공기업들과 비슷하게 진행되고 면접의 경우 인바스켓 면접과 인성면접을 보게 된다. 인성 면접은 면접관 3명과 면접자 4명으로 구성되며 대략 20분 정도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보며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인바스켓 면접의 경우 50분간 5문제를 푼 후 답안지를 복사하여 면접관 3명과 면접자 1명으로 진행이 된다. 5문제는 입사후 신입사원으로서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들로 이뤄져 있으며 만만치 않은 면접이라고 알려져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왜 본인이 그러한 답변을 내놓았는지 면접관들에게 논리적으로 설득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면접관들이 처음 생각한 답이 아니더라도 면접자의 논리가 충분하다면 큰 문제없이 합격 할 수 있다고 한다. 면접전형까지 거치게 되면 신체검사와 신원조회를 거친 후 최종합격을 받게 된다. 이 후 본사에서 임용장을 받고 용인의 미래개발원에서 1달간 연수를 받게 된다. 1달 동안 꽉차있는 일정을 치루며 회사의 전통인 오대산 야간 등산을 하게 된다고 한다. 1달간의 연수를 받은 후 필기시험을 본 후 에 사업업소에 배치되고 3달간의 수습이 끝난 후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 진다. 보통 기술직군의 경우 신입은 대부분 교대근무를 하게 된다고 한다. 공기업을 알아보고 있는 대학생들 중 수도권에서 근무하고 싶다면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알아 보는것을 강력추천한다!
